우리시대의 추상

 

 
챕터투(Chapter II)는 <우리시대의 추상>전을 오는 5월 27일까지 연남동 전시 공간에서 개최한다. 추상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소재의 자유로움을 차지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자연과 주변 환경으로부터 일시적이자 영구적인 영향력 아래 놓인다. 그에 반해 추상의 내적 토대를 구성하는 조형 의지는 작가의 관찰과 감정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훨씬 더 사적이고 자유로운 영역이며, 비정형적이고 일관된 규범에 의해 지배를 받지 않는다.

이러한 조형 의지는 작가의 성장 환경, 문화, 국적 등 사회적 요소와 성, 신체적 특질, 기질, 취향 등 생물학적 요소간의 결합 가운데에서 발아되고 배양되는데, 이를 통해 개별성이 형성되고 특정 소재 혹은 주제와의 애착 관계가 형성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이론적 토대 하에 동시대 한국 추상의 흐름을 신진 작가 및 비주류 작가들의 시선을 빌어 조명해 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전시명: 우리시대의 추상 CONTEMPORARY KOREAN ABSTRACT : SERIES ONE
전시기간: 8월 13일까지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일요일 휴관)
장소: 챕터투(Chapter II)
문의: 070-489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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